Brief Discussion
식스도파민의 관객 참여형 이머시브 공연은 관객을 객석에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이야기의 일부로 무대 위에 초대하는 경험에서 출발합니다. 공연은 미리 정해진 흐름을 따라 진행되지 않으며, 관객의 선택과 움직임, 감정에 따라 장면과 공간, 서사가 유기적으로 변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단순히 공연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가 됩니다.
식스도파민은 AI와 VR 기술을 활용해 관객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공연 구조에 반영하고, 물리적 공간과 가상 공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경험을 설계합니다. 관객은 배우와 무대, 공간과 기술 사이를 오가며 각자 다른 경험을 완성하고, 하나의 공연 안에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와 감정의 결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머시브 공연은 일회적인 관람 경험에 그치지 않고, 관객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 다시 회상되고 공유되는 경험으로 확장됩니다. 식스도파민은 공연을 하나의 완성된 결과물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매번 새롭게 완성되는 살아 있는 서사로 바라보며,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공연의 형태를 제안합니다.